‘BTS 병역특례’ 불붙인 노웅래 면전서... 이낙연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 말 아껴라"
‘BTS 병역특례’ 불붙인 노웅래 면전서... 이낙연 "국민들 보시기에 불편... 말 아껴라"
  • 임나리 기자
  • 승인 2020.10.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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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이제는 (정치권에서) 서로 말을 아꼈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 “BTS 본인들도 원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BTS는 대한민국의 세계적 자랑이다”라면서도 "다만 BTS 병역문제를 정치권에서 계속 논의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편치 못하시다”라고 말했다.

BTS 병역문제가 정치권에서 다뤄진 것은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이 목소리를 높이면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노 최고위원은 지난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2002년 월드컵 때 1분 뛰고도 사실상 병역특례를 받은 선수가 있었는데, 이건 공정하지 않은 거 아니냐”라며 “병역특례가 산업기술인력이나 전문연구인력, 예술인, 체육인들한테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유독 대중문화 하는 분들에 대해서만 적용이 안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의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이같은 노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해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병역을 성실하게 하겠다고 밝힌 상황 속에서는 구태여 정치권에서 부담을 주는 게 맞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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