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일 "무엇이 그렇게 겁 났는지 광화문에 `재인산성`을 쌓아 놓고 국민들의 분노를 5공 경찰로 막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야당을 향한 일침도 내놨다. 그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 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에 대한 정부의 반응을 두고 "정체불명의 사과문 하나로 내 나라 국민 피살, 소각 사건을 덮어버리고, 이미 재가 되어버린 시신을 찾는다고 함정 40여척을 동원해 연휴 내내 사체 찾기 쇼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닮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3류 각료들 데리고 참 수고가 많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어 "이번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며 "야당이 제대로 좀 분발했으면 한다. 나훈아 선생의 반만이라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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