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청문회 개최… 아들 군 면제·유학 의혹 등 쟁점
이인영 청문회 개최… 아들 군 면제·유학 의혹 등 쟁점
  • 임나리 기자
  • 승인 2020.07.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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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인사청문회 전부터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을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소속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이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과정 및 병역 면제 판정 적정성 등과 관련해 공세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 아들은 고교 졸업 후 비인가 교육기관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파티)에서 수학하고 파티와 학위 교환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과학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야당은 파티의 이사진인 이 후보자 아내가 아들의 스위스 유학 과정에서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들 유학 자금 출처에 대한 규명도 요구하고 있다.

아들의 군 면제 판정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문제제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 아들이 2014년 4월 강직성 척추염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은 뒤에도 고카트를 타거나 디제잉을 하며 장시간 서 있는 등 활동을 정상적으로 했다는 점을 근거로 병역 판정의 적절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아들의 주류 제조 사업 과정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아들이 공동사업자 1명과 함께 '효자맥주'라는 주류 제조·판매 업체 운영에 있어 사업자 등록 이전부터 맥주를 팔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야권은 이 후보자의 아들이 별도의 입찰 과정 없이 서울시 산하기관의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이 후보자간 친분에 따른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여권은 이 후보자의 대북 정책과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 능력에 대한 질의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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