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수사, 수사관 구속
'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수사, 수사관 구속
  • 윤희준 기자
  • 승인 2020.07.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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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엔진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던 수사관이 검찰 내부 기밀 유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 수사관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검사를 한 후 “사안이 중요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8일 영장 발부사유을 밝혔다.

이에 검찰이 해당 수사관과 현대차 관계자 간에 금품이 오고갔을 가능성을 놓고 추가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어진다.  

사정기관 안팎에서는 현대차 관계자가 수사관에게 접근해 대가를 약속하고 수사 기밀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해당 수사관과 현대·기아차 간의 거래 의혹에 대해서 검찰 측은 “수사가 진행되는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검찰은 내부 감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작년 현대자동차그룹을 대상으로 진행한 엔진결함 은폐 의혹 수사의 내용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해 지난달 1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소재 현대차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대관업무 부서 직원 박모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모씨의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달 6일 박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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