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럼프는...날 경악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든다"
오바마 "트럼프는...날 경악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든다"
  • 오진주 기자
  • 승인 2020.06.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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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원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쿵 플루(Kung flu)' 발언을 비판했다.

 
29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주당 기금 모금행사에 보낸 화상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의 쿵 플루라는 표현은 날 경악하게 하고, 분노하게 만든다(Trump's use of term 'kung flu' 'shocks and pisses me off)"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후임자에 대한 비판을 삼가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 선언을 한 이후부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아까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쿵 플루라는 표현이 한 몫하고 있다.
 
쿵 플루는 중국 무예 '쿵후'(Kung fu)와 독감 '플루'(flu)의 합성어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쿵 플루가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등 인종차별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왔다'는 기원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일 뿐 인종차별 의도가 없다면서 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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