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범죄시그널로 추락하나?
하트시그널, 범죄시그널로 추락하나?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06.2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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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남녀의 연애리얼리티로 글로벌 OTT 넷플릭스까지 진출해 국내 TOP10 콘텐츠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A ‘하트시그널3’이 마지막까지 출연자 인성 논란으로 얼룩졌다.

좌측 위에서 세번째 임한결[사진=뉴시스]
좌측 위에서 세번째 임한결[사진=뉴시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임한결에 대해 학력위조의혹의 글과 함께 임 씨의 인성을 폭로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 A씨는 과거 임 씨가 근무했던 커피회사 전 법무팀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커피회사에 근무하던 중 호스트바에서 임한결과 만난 적이 있다는 여성 2명의 임 씨의 학력 등에 대한 전화제보를 받았다.

제보자들은 임 씨의 이력서의 내용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제보 내용의) 사실 확인을 위해 동국대학교 등에 공문을 보냈고 이력서 내용이 허위인 것을 알게 됐다.”고작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격증 몇 개 소지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지금 방송에서 바리스타, 브랜드 디렉터라는 것을 보고 소름 돋았다. 믿지 못하실까 봐 이력서도 일부 올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씨의 인성을 폭로한 또 하나의 게시글이 29일 올라왔다. 이 작성자 B씨는 임한결과 8년 전 소개팅 앱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임한결은 자신이 만나는 여성에 대해 급을 나눈다라며 자신에 대해선 나는 (월급)100(만원)을 벌어도 집안이 병원장 아들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B씨는 “(임한결이) 내 가족과 내 학력을 무시해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말했다.

하트시그널3’은 시작부터 출연자 인성 논란으로 도마위에 올랐었다.
 

천안나[사진=뉴시스]
좌측 위 천안나[사진=뉴시스]

 

방송 전 출연자가 공개됐고 그 중 출연자 천안나가 먼저 논란에 휩싸였다. 한 커뮤니티에 그가 과거 대학교 재학 당시 후배들을 괴롭혔고, 괴롭힘을 당한 후배 중 한 명은 자퇴를 하기도 했다는 익명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가흔[사진=뉴시스]
이가흔[사진=뉴시스]

 

이어 3월 방송이 시작되자 출연자 이가흔의 학교폭력 의혹이 터졌다. 자신이 이가흔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괴롭힘을 당했던 학우들이 한둘이 아닌데 뻔뻔하게 연예활동을 하려 한다. 피해자로서 아직 기적이 생생한데, 멀쩡히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김강열[사진=뉴시스]
김강열[사진=뉴시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출연자 김강열은 버닝썬 게이트와 과거 여성폭행 전력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 익명의 글쓴이는 김강열이 클럽 버닝썬에 드나들었으며, 함께 동행한 이들 중 마약 혐의를 받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또 한 매체는 단독보도로 김강열이 4년 전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러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그대로 방송을 강행했다.

제작진은 출연진들의 사생활 폭로에 대해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제작진은 입장문과는 달리 출연자들을 편집없이 등장시켰다. 이에 대중들은 출연자 감싸기태도라며 싸늘한 시선을 던졌다.

한 시청자는 출연자들의 얼굴을 보면 학폭’, ‘폭력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몰입이 안 된다고 항의글을 올렸다.

지금까지 올라온 항의글에는 "황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심지어 1주 전만 해도 임한결과 서민재의 관계를 응원하던 시청자 역시 배신감에 개탄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오는 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하트시그널3’가 이번에도 편집없는 강행을 선택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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