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두관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불공정..", 여야 '인국공 사태' 엇갈린 주장
민주당 김두관 "더 배웠다고 임금 2배? 불공정..", 여야 '인국공 사태' 엇갈린 주장
  • 임나리 기자
  • 승인 2020.06.26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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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5.12.[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은 26일 이른바 '부러진 펜' 사태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 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황당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정부의 정책이라면 무조건 찬성하고 보자는 충성심에 청년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것을 문제 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로또 당첨되듯 하는 정규직 채용방식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열심히 공부하고 경쟁해서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것만큼 공정하고 상식적인 것이 있는가"라며 "설마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그 숱한 청년들의 노력보다 더 공정하다고 믿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이 논란이 확산된 배경에 대해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 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언론 탓을 한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국민을 제대로 된 판단도 하지 못하는 대상으로 깎아 내리고 무시하는 특유의 '언론 탓' '가짜뉴스 탓'을 들고 나온 것"이라며 "조국 사태와 윤미향 의원과 정의연 사태처럼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매번 본질은 외면한 채 언론 탓을 하고 야당의 불합리한 공세로 몰아가며 국민들의 인식과 동떨어진 인식을 가져왔던 더불어민주당"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인국공 사태'는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그렇기에 더 엄중하게 본질을 파악하고 공정의 가치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의 말실수처럼 이 사태를 사소하게 바라보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국공 사태'에 대해 김 의원의 발언이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하는가하면, 힘들게 노력해 임금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이치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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