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사심의위 D-1, 치열한 공방전 예상
이재용 수사심의위 D-1, 치열한 공방전 예상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06.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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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경영승계 혐의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불법 경영승계 혐의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전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검찰 기소 여부를 판단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와 시민들의 선택에 따른 이 부회장의 운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법조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검 수사심의위는 26일 오전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기소 여부를 두고 비공개로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의 신청에 의해 소집됐다. 삼성측이 시민들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결정한 이유로는 수사 장기화’, ‘수사 정보 흘리기’, ‘사건 관계인 반복 소환등이 거론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부터 사실상 6년 정도 총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내내 사실상 이 부회장이 사법리스크에서 자유로웠던 적은 없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소속 전현직 임·직원 110여명이 430회 이상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2018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개월간 삼성 계열사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만 8차례에 달했다.

검찰의 장기화된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혐의 대부분이 사실로 규명된 것은 하나도 없는 만큼 이번 수사심의위원회는 수사의 적절성을 제 3자의 시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이 법원 영장심사에 버금가는 치열한 공방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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