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탈북민에 '비난 폭격'
北 선전매체, 탈북민에 '비난 폭격'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6.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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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착용한 북한 학생들이 6일 평양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남조선 당국과 탈북자들의 대북전단살포 등을 규탄하는 항의 군중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6.07.[사진=뉴시스]

 

북한 선전매체가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를 비롯해 탈북민 인사들에 대해 맹비난을 가했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22일 '대체 남조선은 어떤 곳인가'라는 글에서 "지금 남조선의 인터넷 홈페이지들은 '삐라살포는 탈북자들의 돈벌이 수단', '탈북자들을 추방하라' 등 너절한 인간쓰레기들에 대한 비난과 배격의 글들로 차넘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탈북민 인사들에게 "이 인간쓰레기들로 말하면 고향과 부모처자, 조국을 배반하고 남조선으로 도주한 자들로서 하나같이 인간의 품성과 가치를 상실한 자들"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탈북민 개인에 대해서도 공격했다. 매체는 박상학 대표에 대해 어려서부터 행실이 부적절했고 법(法)기관의 호출을 받자 조국을 버리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에 쌀 보내기 운동을 벌였던 '노체인'의 정광일 대표에 대해서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정 대표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를 탈출한 인물이다.

아울러 매체는 태영호, 지성호 등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미래통합당에 의해 '국회'의원 감투까지 뒤집어썼다"고 말했다.

매체는 "배신과 변절도 밥 먹듯 할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 남조선에서는 '인권투사'로 둔갑하고 '민의의 대변자'로 행세하고 있으니 세상에 이보다 더 멋진 희극이 또 어디에 있냐"라면서 "깨끗이 소각해치워야 한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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