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의혹' 조국 5촌 조카, 징역 6년 구형
'사모펀드 의혹' 조국 5촌 조카, 징역 6년 구형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6.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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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오후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 1차 오후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들어서고 있다. 2020.05.08.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오후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 1차 오후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들어서고 있다. 2020.05.08. [사진=뉴시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조씨의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금까지 코링크PE와 WFM 임직원들의 주요 진술과 증거를 볼때 두 곳의 최고의사결정권자는 의심의 여지 없이 조씨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씨는 전형적인 기업사냥 수법을 통해 사적이익을 추구해 왔다"며 "무자본 M&A 기법을 동원, 법인인수 및 운영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허위공시라는 범죄를 저질러 100억원에 달하는 인수회자 법인자금을 횡령·배임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배우자로서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었던 정경심 교수에 투자기회를 제공, 조씨는 조 전 민정수석의 지위를 사업에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조씨에게 거액을 투자하며 조 전 민정수석의 지위를 사업에 활용할 기회를 줬고, 이에 따라 '강남 건물주' 꿈과 부의 대물림이라는 실현을 위한 기회이자 수단을 제공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난 이 사건 관련자 중 유일하게 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실제 사건 관련자들은 검찰 주장처럼 조 전 장관이나 정 교수가 아니다"라며 "혼자 구속되어 조국 가족이라고 해 관련자 진술들이 실제와 부풀려져 억울하고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재판부는 6월30일 선고기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퀘티(PE)의 실소유주로, 코링크PE의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 인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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