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충격, 산업대출만 51조 달성
코로나 충격, 산업대출만 51조 달성
  • 오진주 기자
  • 승인 2020.06.02 1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에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국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이 사상 최대폭인 51조원 급증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산업별 대출금은 125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조4000억원 늘어났다. 관련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폭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어려워진 경영 여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역대 가장 큰 증가 규모를 보이는 것은 제조업 대출로 372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4조8000억원 늘어났다. 서비스업 대출도 34조원 늘어난 776조원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건설업 대출은 1조4000억원 늘어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황이 악화된 가운데 정부와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실시 등으로 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도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대출이 12조2000억원 늘어 증가세를 보였다. 도·소매업 등의 대출 비중은 전체 서비스업의 30.8%를 차지했고 부동산업(6조5000억원), 금융 및 보험업(5조7000억원) 등의 대출 증가폭으로 일조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에서 34조9000억원 늘었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는 16조5000억원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