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응천 '금태섭' 소환, "당론 어겼다고 징계?, 이런 것 본적 없다"
與 조응천 '금태섭' 소환, "당론 어겼다고 징계?, 이런 것 본적 없다"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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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대법관 노태악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사진=뉴시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대법관 노태악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사진=뉴시스]

 

당의 뜻에 거의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징계 조치와 관련해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2일 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당헌에 의하면 당원은 당론을 따르게 돼 있다"면서도 "국회법에는 자유투표라는 조항이 있다. '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서 소속 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는 조항이 국회법에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이 자기 소신을 가지고 판단한 걸 가지고 징계를 한다? 이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조 의원은 "금태섭 의원은 이미 경선 탈락이라는 큰 책임을 졌다는 생각한다"며 "그 이상 어떻게 책임을 질 수 있을까? 그 이상 어떻게 그걸 벌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반대한 금 전 의원에게 징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 윤리심판원은 금 전 의원의 행위를 '당론 위배'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금 전 의원이 공수처 법안 표결에 기권표를 던지자 제명을 주장하기도 했다. 결국 금 전 의원은 4·15 총선 서울 강서갑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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