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안법 통과 후 캐리람 "보안법 지지해달라" 호소
홍콩 보안법 통과 후 캐리람 "보안법 지지해달라" 호소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0.05.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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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행정장관인 캐리 람(林鄭月娥)는 자치가 보장된 홍콩 입법체제를 우회해 홍콩 보안법을 제정한 중국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기고는 홍콩 주요 매체에 기고했다. 사진은 홍콩 공영 RTHK가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람 장관의 기고가 실린 주요 매체 지면. 2020.05.29.[사진=뉴시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전인대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전해 자국내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홍콩 시민들에게 홍콩 보안법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람 장관은 29일 명보와 성도일보 등 홍콩 13개 주요매체에 '행정장관이 홍콩시민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와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람 장관은 홍콩 보안법 입법 목적에 대해 "체제 전복과 분리 시도, 테러활동, 외세 개입 등을 예방하고 제지하고 처벌하는 것"이라며 "위법한 범죄행위와 활동을 하는 극소수에게만 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절대 다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 기본권, 자유는 보장된다"며 특정 소수의 시민을 제외한다면 모두 자유를 누릴수 있다고도 했다.

홍콩의 특구정부는 전날 오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홍콩이 고도의 자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에 보고한 것에 대해 "홍콩 보안법 입법은 중앙정부의 권한 안에 있다"며 "미국은 홍콩 내정에 간섭했다"고 비난했다.

한편 홍콩 보안법은 28일 전인대 폐막 회의에서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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