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부정선거 의혹' 민경욱, 투표용지 건넨 참관인 공개
'4·15 부정선거 의혹' 민경욱, 투표용지 건넨 참관인 공개
  • 유민준 기자
  • 승인 2020.05.28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표지 취득 및 선관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8.[사진=뉴시스]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표지 취득 및 선관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28.[사진=뉴시스]

 

21대 국회의원 선거 '음모론'을 제기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자신에게 4·15 총선 투표용지를 건넨 제보자의 신원을 공개했다.

민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총선 당일 개표장에 있던 참관인이 6장의 투표용지를 건네받아서 나왔다"며 해당 참관인을 옆에 세운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

총선 당일 구리 체육관에서 개표 참관인으로 참석했다는 이모 씨는 개표를 지켜보다가 두 가지 색깔로 된 투표용지를 발견하고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선거부정 의혹이 있으니 신고해달라'며 자신에게 투표용지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당시 경찰에 '투표 중지' 소리를 지르며 신고를 했지만, 선관위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에게 쫓겨났다"며 "선관위에 신고해봤자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구리의 통합당 후보였던 나태근 후보나 주광덕 의원에게 연락했지만, 이들 역시 회신이 없어 결국 민 의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자신이 어느 정당 몫 참관인인지에 대해 "당에 누가 될 것 같다"며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용지를 건넨 사람이 "거기(선관위) 사무원쯤 되는 사람으로, 구체적인 신원은 전혀 모른다"고 했다.

용지반출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느냐는 질문에 이씨는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부정선거 정황을 발견해 대의적 차원에서 신고해야겠다는 결단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