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news/photo/202005/6114_5709_3352.jpg)
제20대 국회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에 대한 이유를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향신문이 22일 보도한 표 의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표 의원의 제21대 국회의원 불출마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큰 영향을 미쳤다.
표 의원은 "'정치는 계속 해야겠다' 생각했으나 '조국사태(조 전 장관 일가 의혹)' 이후 생각이 바꼈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검찰이 조 전 장관을 압수수색할 때까지는 '조국의 상징적 의미 때문에 공격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 이후 밝혀진 것들을 보니 조 전 장관이 솔직히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 의원들에게는 솔직한 얘길 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어떤 상황에도 조 전 장관을 지지하고, 논리와 말빨로 지켜주는 도구가 된 느낌이 드니 '내 역할은 여기까지'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표 의원은 여의도를 떠난 후 자신의 삶에 대해 "일단 공적 영역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싶다"며 "민간 영역에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내 원칙"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구와 강의, 방송, 저술 등 자유롭게 활동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목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를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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