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적자전환', 대규모 현금 수혈에도 4000억 손실
두산重 '적자전환', 대규모 현금 수혈에도 4000억 손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0.05.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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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두산중공업이 순손실 4000억원을 냈다.

15일 두산중공업은 올 1분기 당기순손실 3714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8년 4분기 8150억원의 손실 이후 5분기 만의 최대 규모 적자로 매출액은 3조8370억인 단 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5% 급감했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비용으로 1400억원이 반영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두산밥캣 지분 관련 파생상품에서의 손실이 당기순손실에 영향을 줬다는게 두산중공업의 설명이다.

두산중공업은 두산밥캣 지분 10.6%를 두고 증권사들과 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으로 지난 3월 두산밥캣 주가가 기준가 절반에 그치자 관련 비용이 평가손으로 잡힌 것이다.

현재 수주 부진 등으로 경영 위기가 찾아온 두산준공업은 앞서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규모 긴급자원을 3조원 규모를 지원받았다.

두산 중공업은 15일까지 2차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이르면 다음주 일부 유휴 인력에 대한 휴업을 결정할 것을 검토 중이다. 휴업 대상 인력은 평균 임금의 70%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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