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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아파트 중위가격, 3년여 만에 하락
서울 소형아파트 중위가격, 3년여 만에 하락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2.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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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양지영 R&C 연구소 제공/뉴시스]

서울 소형아파트(전용면적 40㎡이하) 매매 중위가격이 3년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KB국민은행 리브온의 월간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소형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3억2281만원으로 지난해 12월 4억1029만원보다 8747만원(2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1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중위가격은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값을 의미한다. 서울 소형아파트 중위가격은 2016년 1월 2억4190만원에서 꾸준히 상승과 보합세를 거듭하다 3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은 강북보다 강남이 더 컸다. 강남 소형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12월 5억원 대에서 3억원 대로 주저앉았다. 5억2323만원에서 3억8174만원으로 1억4149만원(27%) 내려갔다.

양지영 연구소장은 "소형아파트는 임대사업용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많은데 9.13대책 등 잇따른 규제와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축소로 당분간 소형 아파트 가격 하락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소형아파트 평균매매가격도 14개월 만에 하락했다. 지난달 3억5040만원으로 전월 3억7738만원보다 2698만원(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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