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인출책, '부따' 검거..범죄 수익금 가닥 잡힐듯
박사방 인출책, '부따' 검거..범죄 수익금 가닥 잡힐듯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4.0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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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03.25.[사진=뉴시스]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0.03.25.[사진=뉴시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박사 조주빈의 공범인 닉네임 '부따'가 구속될 전망이다. 10대로 알려진 부따는 조씨를 도와 회원들을 모집하고 자금 관리를 하는 출금책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7일 조씨의 공범 '부따' A씨(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조씨의 다른 공범들과 함께 박사방 회원들을 모집, 관리하는 역할을 했고 가상화폐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을 현금화해 조씨에게 조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부따의 범행시기는 지난해 부터 였던걸로 파악돼 부따는 고등학생일 때 부터 핵심 공범으로 가담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조씨는 단체 대화방에 부따가 '수사가 마무리되면 돈을 세탁해서 주겠다고 해서 믿었는데 부따에게 놀아났다'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먼저 기소된 공익근무요원 강모씨(24)도 부따가 경찰에 밀고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씨의 인출책이었던 부따가 검거돼 수사를 받게 됨으로서 범행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의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사당국은 조씨가 공범으로 지목한 3명 가운데 '사마귀'를 제외한 부따와 이기야를 검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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