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잠실종합운동장 워크스루 설치"에 화들짝, 배현진 "제정신인가"
박원순 "잠실종합운동장 워크스루 설치"에 화들짝, 배현진 "제정신인가"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4.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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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23.[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3.23.[사진=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선별진료소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발표하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거침없이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스루(walkthrough)'방식의 신종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장 3일부터 서울 거주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계획했지만 인근 주민들과의 잡음이 예상될 것으로 추측된다.

서울시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들에게도 귀국 후 집으로 가기 전 잠실운동장에서 해외입국자 전용 워크스루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며 하루 평균 1000명의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을 후보로 공천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2020.03.04.[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서울 송파을 후보로 공천된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2020.03.04.[사진=뉴시스]

 

박 시장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하자 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천공항에서 잠실운동장이 옆집도 아니고 제정신인가"라며 "당장 철회하라"고 날선 비판을 했다.

그는 "졸지에 집에 갇혀 살다시피 하면서도 잘 대처해주고 있는 국민들 분통 터지게 말라"고도 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입출국이 제한돼 한산한 인천공한 인근에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나누어 선별진료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반면 애초 무증상자들이고 서울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들인데 당연히 서울시에서 이들을 수용할 공간을 확보해 검사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우한'거주 국내 입국자들의 임시격리시설 수용 장소에 대해 큰 난관을 겪었던 터라 일각에서는 여전히 서울 도심까지 데리고 와 검사를 하는게 맞는지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당장 3일 부터 시행되는 해외입국자 워크스루에 어떤 모습이 연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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