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경영 '대위기',직원 45% 내보낸다
이스타항공 경영 '대위기',직원 45% 내보낸다
  • 유민준 기자
  • 승인 2020.04.02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2020.03.23.[사진=뉴시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2020.03.23.[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 여파로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각국이 하늘길을 막으며 실적 악화로 번지게 되자 항공사 직원들에 대해 임금조정, 희망휴직, 구조조정 등의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중단(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약 750명의 인력을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차 희망퇴직을 공고하고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17일 2차 희망퇴직 접수를 받은 뒤 24일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희망퇴직 인원이 구조조정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 정리해고를 통해 이를 채운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의 이러한 결정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인한 업계 첫 대규모 구조조정이며 구조조정 대상 또한 전체 인력의 45%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됨에 따라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중 10대를 올해 안에 반납 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내부 갈등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타항공에서는 이미 2월 부터 직원들의 급여를 40%만 지급하고 있고 3월에는 급여 지급 자체를 못할 정도로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시작으로 타 항공사에서도 이같은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당장 항공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