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넘겨진 김건모,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검찰에 넘겨진 김건모, 성폭행 혐의 인정하나
  • 유성일 기자
  • 승인 2020.03.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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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2020.01.15.[사진=뉴시스]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 앞에 서고 있다. 2020.01.15.[사진=뉴시스]

 

지난해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가수 김건모 씨가 유흥업소 여직원을 성폭행 했다고 폭로하며 양측간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52)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강간 혐의를 받는 김건모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서 김건모 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지만 3개월 간의 수사를 통해 혐의 일부가 인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길어지게 된 바탕에 "검찰의 보강 수사 요청에 두차례 재수사를 진했다"고 밝히며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을 재확인 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가수 김건모 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가세연에서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 여성을 대신해 김씨를 고소하며 불거졌다. 이 피해여성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씨와 그의 소속사 측은 이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완강히 부인해 왔다. 법적 공방은 김씨가 피해여성을 맞고소 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1월 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뒤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고, 저를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며 "심려끼쳐 굉장히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가세연 측에선 김씨의 아내 장지연 씨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폭로'를 이어 나가, 결국 장지연 측은 가세연 패널인 김용호 전 기자를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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