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여름에 잠잠, 내년 봄 대유행 경고'에 "진짜 맞아?"
中 '코로나19 여름에 잠잠, 내년 봄 대유행 경고'에 "진짜 맞아?"
  • 임나리 기자
  • 승인 2020.03.2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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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장한 임시병원 앞에서 내몽골 자치구 의료진이 폐원 기념식에 참석해 춤을 추고 있다. 우한국제전시관을 개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받았던 이 임시병원이 환자가 모두 퇴원하며 이날 오후 문을 닫았다. 장한 임시병원은 총 1564개 침상 규모로 지난 2월 5일 오후 9시에 첫 코로나19 양성 환자를 받은 이후 34일 동안 총 1848명의 환자가 입원해 521명의 확진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냈으며 1327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이 병원은 우한의 모든 임시병원 중에서 병상이 가장 많아 가장 많은 환자가 입·퇴원했다. 2020.03.10.[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장한 임시병원 앞에서 내몽골 자치구 의료진이 폐원 기념식에 참석해 춤을 추고 있다. 우한국제전시관을 개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받았던 이 임시병원이 환자가 모두 퇴원하며 이날 오후 문을 닫았다. 장한 임시병원은 총 1564개 침상 규모로 지난 2월 5일 오후 9시에 첫 코로나19 양성 환자를 받은 이후 34일 동안 총 1848명의 환자가 입원해 521명의 확진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냈으며 1327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이 병원은 우한의 모든 임시병원 중에서 병상이 가장 많아 가장 많은 환자가 입·퇴원했다. 2020.03.10.[사진=뉴시스]

 

중국의 보건 전문가 장원훙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 전염병 과장은 코로나19가 올 여름에 잠잠해진 뒤 내년 봄에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장원훙 과장은 최근 독일 의학 전문가들과 화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가 올 여름 쇠퇴한 뒤 내년 봄에 또다시 정점에 이를 수 있다면서 향후 1~2년간 남반구와 북반구를 오가며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과장은 "코로나19가 올 여름에 잠잠해질 수 있지만, 겨울에 다시 나타날지 예측하기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내 많은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해외 역유입 우려가 크다며 중국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수백명 발생했음에도 이를 발표하지 않거나 통계를 조작한다는 SNS 폭로글이 잇따르고 있어, 장 과장의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22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신규 환자 100여명이 발생했다는 글이 '위챗'에 올라왔다. 위챗은 중국판 '트위터'로 불린다.

이 SNS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우한의 화장과학대 퉁치병원에서 100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병원 측이 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우한시는 SNS 폭로가 확산되자 여론 차단에 나서기도 했다. 우한시 신문판공실은 22일 위챗 계정을 통해 "우한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각 의료기관은 법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직접 보고를 하고 있어 신종 코로나 통계는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주장 하면서도 폭로된 병원의 환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강조하는 등 앞뒤가 맞지않는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은 '바이러스 떠 넘기기' '확진자, 사망자수 통계 조작 의혹'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어, 한동안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발표에 의문만 가중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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