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보이콧' 국가 연이어 나온다
도쿄올림픽 '보이콧' 국가 연이어 나온다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3.2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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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03.05.[사진=뉴시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이사회를 마치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0.03.05.[사진=뉴시스]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불참하겠다고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긴급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도쿄올림픽 첫 불참 입장을 밝혔다.

COC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대회 일정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있을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IOC 새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가 말씀드린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면서도 "만약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는 선수를 제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다만 "(도쿄올림픽 관련) 판단은 IOC가 내리겠지만, 중지(취소)는 선택지에 없다"라며 IOC도 같은 입장일 것이라며 취소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한편 캐나다의 '보이콧'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와 호주도 참가 거부 입장을 밝혔다. 도쿄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한 국가들의 공통점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라고 전했다.

개막도 전에 잡음이 들리는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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