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사태, '주말 예배' 등에 어떤 바람 불어올까?
코로나 확산사태, '주말 예배' 등에 어떤 바람 불어올까?
  • 윤희준 기자
  • 승인 2020.03.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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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2020.03.16.[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전 수정구청 환경위생과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2020.03.16.[사진=뉴시스]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에 따른 개신교의 주일 예배 중단으로 이어지며 헌금 수입이 급감한 소형 교회들이 월세를 못내는 실정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소형 교회를 돕기 위해 대형 개신교 교단이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코로나대응총괄대책본부는 19일 첫 회의를 열고 2000여곳에 교회당 30만원씩 총 6억 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지원을 준비 중인 교단도 있다. 앞서 1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운동'을 선포하고 미자립 교회 임대표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 예장 백석 측은 "코로나19확산으로 국가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예배마저 중단됨에 따라 미자립 교회나 상가 교회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나눔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종교집회 모임 자제 '권고'로는 예배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에, 정부 차원에서도 강제력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성남의 한 교회와 대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 모두 안타까웠을 것이다. 그런 일은 언제든지 되풀이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이 "종교집회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하고 있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서울시는 예배 강행 시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경기도는 집회 제한명령을 어길 경우 구상권 청구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1, 22일 주말에 종교 단체의 모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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