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예약 취소 사태, 분노한 소비자
'쏘렌토 하이브리드' 예약 취소 사태, 분노한 소비자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2.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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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기아자동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전격 중단하면서 소비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시작된 기아자동차 신형 4세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이 하루 만에 중단됐다. 기아차는 이날 고객 안내문을 통해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친환경차 세제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사전계약은 21일 오후 4시 부터 중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업체의 차를 구매하지 않고 기다렸던 소비자들과 이미 다른 업체 차량을 예약했지만 '쏘렌토 하이브리드' 구매를 위해 예약을 취소했던 소비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쏘렌토 관련 커뮤니티에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취소 사태'를 성토하거나 계약을 취소했다는 글들이 계속해서 업로드 되고 있다. 팰리세이드, 그랜저와 같은 대기기간이 긴 차를 3개월 이상 기다렸다가 중도 취소하고 쏘렌토 하이브리드로 갈아탄 소비자들이 분노하는 글도 게재됐다.

해당 소비자은 "2019년 11월 팰리세이드 계약하고 21일 오전 예시일이 나왔는데 그걸 취소하고 쏘렌토로 계약했다"며 "하지만 2시간 만에 이런 사태가 일어나 매우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 소비자가 팰리세이드를 재계약 할 경우 다시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차를 받는 데 총 9개월 이상이 걸리게 되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혜택을 못보게 된 143만원을 모두 보상하게 되면 총 172억 여원을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부담액은 고사하고 하루 만에 이뤄진 '사전예약 취소 사태'로 기아자동차의 신뢰가 곤두박질 치는 일이 벌어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비난여론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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