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종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크루즈 '한국인' 조기 하선 논의
日신종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크루즈 '한국인' 조기 하선 논의
  • 유희준 기자
  • 승인 2020.02.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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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2020.02.12.[사진=뉴시스]

일본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하면 필리핀과 홍콩에 이어 세 번째 사망자 발생 국가다. 

일본 후생노동상은 13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일본 수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이었다. 그러나 이 여성은 해외 방문 이력이 없어, 지역 내 감염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 6일 뒤 병원 진료를 받았고,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아 투병하던 중 결국 전날 숨졌다. 사망 후 실시된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됐다.

중국 밖에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는 지역사회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감염이 의심되는 한편, 사망한 여인의 사위인 70대 남성도 감염 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도쿄내에서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었다.

일본 와카나미현의 50대 남성 외과의사도 감염이 확인됐는데 일본에서 일반 의료진이 감염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사는 지난달 31일 발열을 호소, 지난 8일 폐렴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후 검사를 통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은 지난 12일, 요코하마항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선내 감염자가 44명 또 무더기 감염돼, 총 220명의 감염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본은 지난 13일 크루즈내 고령자부터 하선 시키겠다고 발표했지만, 초기대응 실패 탓에  "늦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 정부는 14일 크루즈내 한국인 14명을 조기 하선하도록 일본 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국인 탑승객의 건강은 양호하며, 이들 중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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