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news/photo/202002/5106_4598_3748.jpg)
신종코로나(우한폐렴) 확산으로 위축된 경제시장에 또한번 빨간불이 켜졌다.
자신을 신종코로나에 감연된 확진자라고 말하며 서울 시내 식당에 전화를 걸고, 이를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2일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신종코로나 확진자라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한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 2곳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지 않느냐.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고 식당 주인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 전화 2건이 모두 대포폰을 이용해 걸려온 만큼, 상인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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