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금태섭이 받은 '문자'는 무슨 내용이었나
새벽 4시.. 금태섭이 받은 '문자'는 무슨 내용이었나
  • 유희준 기자
  • 승인 2020.02.12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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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통합민주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의원이 4·15 총선에서 금태섭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금태섭(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0.01.13. [사진=뉴시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의원이 4·15 총선에서 금태섭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금태섭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0.01.13.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새벽에 받은 문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

금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한 시민이 자신을 비판하는 듯한 메시지에 어떻게 답했는지 등에 대해 메시지를 캡처 후 글과 함께 게시했다.

문자내용은 이렇다. 이 시민은 새벽 4시 20분, "선거철되니까.. 민주당으로 나오고 싶지?.."라며 "그 잘난 소신은 다 어디가고... 철수한테 가거라.."라고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였다. 여기서 나온 소신은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 과정 중 당과는 다른 소신을 내비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캡처.2020.02.12
사진=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페이스북 캡처.2020.02.12

금 의원은 이에 "일찍 일어나시네요"라고 답했다. 잠시 후 이 시민은 "최선을 다해야죠 ^.^"라며 존댓말로 답장을 했다.

최근 금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 지지자들로부터 '문자폭탄'을 받고 있는데, 정 전 의원이 '금태섭 제거'를 내걸고 금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공천 신청을 했지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 전 의원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자, 지지자들은 금 의원 공격에 나선 것이다.

금 의원은 "정치인이라면 격려나 칭찬 문자 못지않게 비난, 조롱의 메시지도 많이 받는다"며 "나의 경우에는 가끔 매우 정중하게 일상적인 내용으로 답변을 해본다. 그러면 거의 모든 경우에 어조가 부드러워지고 서로 대화가 가능해진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인끼리의 공방도 마찬가지다"라며 "막말이나 거친 언사를 쓴다고 해서 뜻이 관찰되거나 이기는 것은 아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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