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끝나는 시기에 맞춰 '또 침 뱉었다'...
자가격리 끝나는 시기에 맞춰 '또 침 뱉었다'...
  • 유성일 기자
  • 승인 2020.02.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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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원' 캡처.[사진=국민일보]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원' 캡처.[사진=국민일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마다 침을 뱉고 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5일 중국 광시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 남성이 일행과 함께 엘리베이터 버튼에 침을 바르고 도망가다 붙잡혔다고 보도된지 일주일도 안되 벌어진 일이라 중국 내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중국 현지 언론 등은 지난 8일 밤 9시 50분쯤 우한 동후징위안의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문 손잡이마다 침을 뱉고 다니는 모습이 담긴 CCTV장면을 공개했다. 

특히 이 여성이 사는 아파트는 이미 93명이 발열 증세를 보이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에서도 요주의 지역으로 꼽히던 곳이었다. 이 여성은 일부 주민이 14일간의 자가 격리가 끝날 즈음에 맞춰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면서 범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이 여성은 현관문 손잡이에 침을 뱉고 다니다, CCTV를 의식했는지 딴청을 피우기도 했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여성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해 덜미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살인자와 다를 바 없다" "정상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되었고 신종코로나에 감염 됐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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