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태영호 前북한공사' 영입..黃 "적극 환영"
한국당 '태영호 前북한공사' 영입..黃 "적극 환영"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2.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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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1.[사진=뉴시스]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4.15 총선 지역구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1.[사진=뉴시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가 오는 4·15 총선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한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태영호 전 북한공사 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태 전 공사에 대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사람이다. 1000만 이산가족 한과 설움, 북한 동포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평화통일의 길을 제시하고 국제 무대에 당당하게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탈북민, 망명한 분들이 주로 비례대표를 했는데 태 전 공사처럼 지역구에 출마해 당당히 심판 받겠다고 자처한 사람은 처음이 아닌가 한다"며 "그의 용기와 결단은 탈북민과 통일을 바라는 남북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들이 평가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1일 태 전 공사에 대해 "정말 역량있는 분"이라며 적극 환영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태 전 공사의 기자회견장에 예고없이 나타나 "한국당에 들어오셔서 우리와 함께 나라를 위한 일을 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말 우리 한국당, 온몸 온마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자유한국당과 뜻을 같이하며 태 공사의 큰 뜻을 펼쳐주시기 바란다"며 태 전 공사를 반겼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날 태 전 공사와 함께 영입된 의사 출신 송한섭 전 검사 영입배경에 대해서 "서울 의대를 나온 의사로 특전사에서 군의관으로 복무, 사법시험을 거쳐 검사로서 많은 업적과 공헌을 했다"며 "검찰을 권력 하수인 취급하는 데 대해 항의하고 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두분 다 서울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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