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스크 마진없이 100만개 판매 예정...국민 '불안' 심리 이용 매점매석 행위 잇따라 적발
정부, 마스크 마진없이 100만개 판매 예정...국민 '불안' 심리 이용 매점매석 행위 잇따라 적발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2.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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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D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02.04.[사진=뉴시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D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중소기업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02.04.[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우한폐렴)로 인한 의료용품 품귀현상와 매점매석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공영홈쇼핑에서 긴급 편성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의 품귀현상 및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공적 유통채널 공영홈쇼핑을 활용,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 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영 홈쇼핑에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판매방송을 긴급 편성, 마스크 100만 개와 손 세정제 14만개를 확보해 17일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고객 1명당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하며 공영홈쇼핑은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해 노마진으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불안에 떠는 국민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마스크값 폭리를 취하고 매점매석하는 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A사의 불법 거래 행위를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식약처는 A사가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5만개를 현금 14억원(1개당 1333원)에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구매자를 고속도로 휴게소로 유인, 보관창고로 데려가 판매하는 수법으로 정부 단속을 피해왔다.

지난 6일 기준 국내 마스크 1일 생산 규모는 900만장인데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마스크는 국내 하루 생산량의 10%가 넘었다.

정부는 "국민 불안 심리를 이용, 마스크 매점매석 행위를 비롯해 국민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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