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조현아 흔적 지우기 들어갔다..한진칼 호텔·레저 사업 개편
조원태, 조현아 흔적 지우기 들어갔다..한진칼 호텔·레저 사업 개편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0.0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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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한진家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면서 한진그룹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방안을 내놨다.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은 7일 이사회에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선출 할 수 있도록 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호텔레저 사업의 전면 개편하는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진칼은 이사회 규정을 개정, 대표이사가 맡도록 되어 있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했다.

한진그룹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33.4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은 31.98%다. 양측의 지분율 격차는 1.47%P로 근소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사진=뉴시스]
한진그룹 지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이 33.45%,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은 31.98%다. 양측의 지분율 격차는 1.47%P로 근소하다. (그래픽=전진우 기자).[사진=뉴시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연내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또한 LA소재 월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 검토 후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그룹 내 호텔레저 사업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한진그룹은 그룹 내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중 필수적이지 않고 시너지가 없는 자산을 매각키로 하면서 한진 소유 부동산, 그룹사 소유 사택 등 국내외 부동산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 단순 출자한 지분 등이 매각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진그룹의 핵심 역량인 수송 사업은 그 경쟁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항공운송 사업은 신형기 도입 및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생산성을 확대하게 된다. 타 항공사와의 조인트 벤처 확대, 금융정보통신기술 기업 제휴 등 국내외 사업파트와 협력의 폭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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