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김웅, 새로운보수당서 "사기 공화국, 사기 카르텔 때려잡고 싶다"
'검사내전' 김웅, 새로운보수당서 "사기 공화국, 사기 카르텔 때려잡고 싶다"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2.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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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04. [사진=뉴시스]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04. [사진=뉴시스]

새로운보수당이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50·사법연수원 29기)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제가 가장 잘 하는 건 사기꾼을 때려잡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사기 공화국의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은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입 환영식을 열었다.

그는 형사부 검사들의 얘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 유명하다. 현재 JTBC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검사내전'도 그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으로 활동하며 수사권 조정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올라가면서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성 인사를 겪었다.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하고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비판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유 위원장은 김 전 부장검사의 영입 배경에 대해 "검찰이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 생각했다"며 "정의로운 세상을 향한 개혁의 길과 꼭 맞는 분이란 확신이 들었다. 이런 분이 소신껏 정치하도록 돕는게 나의 할 일"이라며 소개했다.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영입축하를 받고 있다. 2020.02.04.[사진=뉴시스]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영입축하를 받고 있다. 2020.02.04.[사진=뉴시스]

김 전 부장검사는 새보수당으로 입당한 이유에 대해 "권력, 권세를 탐했으면 새보수당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른 당에 접촉해본 적이 없다. 1년간 국회를 다니면서 접촉해봤을 때 새보수당에 계신 의원들은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추미애 장관이 '상명하복 문화를 박차고 나가라'고 신임 검사들에게 당부한 데 대해선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 뛰는 게 맞고 그 안에 감독 역할, 구단주 역할이 있는데 구단주가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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