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의 '대통령'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당선
농업계의 '대통령'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당선
  • 유희준 기자
  • 승인 2020.01.3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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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은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31.[사진=뉴시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은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1.31.[사진=뉴시스]

230만 농민을 대표하는 새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첫 경기 지역 조합장 출신의 농협 회장이 탄생했다.

이 신임 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293명의 농협 대의원 가운데 177명의 지지를 받아 신임 농협중앙회장으로 뽑혔다.

이날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 없이 이성희 후보와 유남영 후보(전북 정읍농협 조합장)가 각각 82표(28%), 69표(23.5%)를 얻어 1,2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1,2위의 결선투표에서 이 후보가 유 후보를 61표 차이로 따돌리며 최종 당선됐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의 50% 이상 표를 얻어야 최종 당선인이 될 수 있다.

이 회장은 당선 직후 소감에서 "끝까지 경쟁한 후보 10명의 공약도 함께 수렴해 농협중앙회를 이끌겠다"며 "농협이 농민 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농업인 소득안정제 도입, 농협중앙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 하나로마트 운영모델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으로 자산총액 약 60조원에 이르는 재계 9위의 기업집단의 수장이다. 28개의 계열사를 이끌며 계열사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가지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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