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어 앉은 여학생에 소주붓고 집단 구타, 잊을때쯤 나오는 10대 폭행 사건..대책없나?
무릎 꿇어 앉은 여학생에 소주붓고 집단 구타, 잊을때쯤 나오는 10대 폭행 사건..대책없나?
  • 유희준 기자
  • 승인 2020.01.2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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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 여학생이 집단 구타를 당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기 시작하면서 범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22일 유튜브에 '[충격] 김해 여자집단구타 영상유출' 이라는 제목으로 33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1월 19일 오전 6시쯤 (경남) 김해 OO마을 아파트에서 제 후배가 2시간 동안 집단구타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영상 속에 담긴 장면들은 학생들이 저질렀다고 하기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했고 참혹했다. 동영상 내용은 이렇다.

한 여학생이 고개를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다른 여학생이 프라이팬에 담긴 소주를 무릎 꿇은 여학생 머리 위로 붓는다. 이어 욕설과 함께 구타가 시작됐다. 소주를 부은 여학생은 무릎 꿇은 여학생의 머리채를 움켜쥔 채 좌우로 뺨을 수차례 세게 때린다. 옆에서 이모습을 지켜보던 남학생은 "X같다, X발" "웃겨"하며 키득거리고 했다.

이 영상을 올린 학생은 "(프라이)팬에 소주를 가득 부어서 (후배) 머리에 뿌리고 뺨을 여러 군데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찍은 영상을 여러 곳에 공유했고, 뻔뻔하게 자신들이 한 짓을 나 몰라라 하고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속 피해자는 눈이 심하게 충혈됐고,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며 "상처는 아물 생각을 안 하고 가해자들은 반성하는 기미가 1도 안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일은 후배의 동의를 다 받고 뉴스(언론)에 제보했다. 경찰에서도 수사 중이다. 제발 이 일이 널리 퍼져서 가해자들이 자숙했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나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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