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상갓집 추태, 개탄스럽다"...'대검 항명'에 유감 표명
추미애 "상갓집 추태, 개탄스럽다"...'대검 항명'에 유감 표명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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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1.20.[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0.01.20.[사진=뉴시스]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장관이 20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수사 방향을 두고 새로 부임한 직송상관 검사장과 간부가 충돌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내 검찰 간부들을 질타했다.

추 장관은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는 등 장삼이사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법무검찰의 최고 감독자인 법무부장관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검사들이 장례식장에서 보여 왔던 각종 불미스러운 일들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다. 더구나 여러 명의 검찰 간부들이 심야에 이런 일을 야기한 사실이 개탄스럽다"고 재차 지적했다.

추 장관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검찰의 잘못된 조직문화를 바꾸고 공직기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밤 동료 검사의 장인상 장례식장에서 양석조 대검 반부패강력구 선임연구관이 심재철 반부패강력부장에게 "조국이 왜 무혐의인지 설명해봐라" "당신이 검사냐" 등의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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