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전날 변호사 사임? '윤지오 후원금 반환' 첫 재판, 피고는 없었다.
재판 전날 변호사 사임? '윤지오 후원금 반환' 첫 재판, 피고는 없었다.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1.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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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사진=뉴시스]
배우 윤지오.[사진=뉴시스]

고(故)장자연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를 상대로 수백명의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반환해달라"고 낸 소송이 7개월 만에 시작됐지만, 윤씨 측이 재판에 나서지 않아 진행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후원자 오모씨 등 433명이 윤씨를 상대로 낸 총 3023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후원금 반환 소송이 제기된 지 7개월이 넘어 열린 첫 번째 재판이다.

하지만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지는 못했다.

법원에 따르면 윤씨 측 변호인은 재판 하루 전날 사임했다. 이때문에 이날 재판에는 원고 측만 자리했고, 피고 측은 나타나지 않았다.

후원자 측 대리를 맡은 최나리 변호사는 "아무 의견 없이 사임서를 제출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셋 중 하나다"라며 "소장을 받아보려는 경우, 수임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경우, 일부러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경우다. 나중에 또 대리인을 선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면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했다. 이 단체는 증언자들을 위한 경호비 명목 등으로 후원금을 모집했다. 하지만 윤씨가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법정다툼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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