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한국 떠나나? 아주대병원 유희석 원장 욕설파문
'이국종' 한국 떠나나? 아주대병원 유희석 원장 욕설파문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1.14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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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캡쳐.[사진=MBC]
동영상캡쳐.[사진=MBC]

유희석 수원 아주대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녹취가 공개됐다. 

MBC는 지난 13일 유 원장이 이 교수에게 폭언을 하는 녹취를 단독보도 했다.
유 원장은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 나랑 한판 붙을래?"라고 말했고 이 교수는 체념한 듯 "그런게 아니다"는 답만 내놨다.

이런 상황은 이 교수가 권역센터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에 항의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을 살리며 환자를 생각하는 의사라는 평을 받던 인물이다. 그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인력문제, 닥터헬기, 병상부족문제 등을 지적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유 원장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앞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병원장',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인터뷰를 했었다. 하지만 유 원장은 이 교수의 문제 제기를 탐탁치 않게 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국종 교수는 태평양에서 진행되는 해군 훈련에 참가했다.

이 교수가 해군 훈련 참가 직전 MBC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서 그러니까 저만 가만히 있으면 조용하다고... 제가 틀렸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한국은 원래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닌데."라며 체념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을 떠나는 것까지 고민했다는 이국종 교수는 외상센터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일단은 2개월 동안 병원을 떠나 마음을 추슬러 보기로 했다.

태평양에서 진행되는 해군 훈련 참가가 이렇게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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