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세월호 특조위 24일만에 사퇴.. 세월호 단체, 후임 "국민 상식 부합하는 인물" 요구
김기수, 세월호 특조위 24일만에 사퇴.. 세월호 단체, 후임 "국민 상식 부합하는 인물" 요구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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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 앞에서 사퇴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1.13.[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에 임명된 김기수 변호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특조위 운영지원과 앞에서 사퇴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1.13.[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추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비상임위원 김기수 변호사가 임명 24일 만에 특조위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세월호 단체는 김 변호사 후임으로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인물'을 요구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13일 오전 10시 30분께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퇴서 제출 직전 김 변호사는 "사회적참사 특별법에 따르면 특조위는 30일 이내 특조위원 전부를 구성해야 하지만 문 대통령은 6개월이나 지체해 오해가 난무, 소문이 증폭되도록 만든 장본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조위원으로서 저의 활동을 불법적으로 저지하겠다는 행동에 대해 항의하는 뜻으로 대통령이 준 임명장을 반납하려 한다"며 "위원으로서 자격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퇴서를 제출한 후 "이와 같은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고 저의 오명을 씻기 위한 저 나름대로의 행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등은 지난달 24일과 31일, 이달 7일 김 변호사가 특조위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저지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보수적 시각을 가진 '프리덤뉴스' 채널에 관여하고 있어 조사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회의 참석 저지의 이유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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