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테헤란 상공 여객기는 피격된 것", 우크라이나 여객기 미사일 격추로 추정되는 장면 공개
NYT "테헤란 상공 여객기는 피격된 것", 우크라이나 여객기 미사일 격추로 추정되는 장면 공개
  • 윤민석 기자
  • 승인 2020.01.10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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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해 그 잔해가 흩어져 있다. 승객 등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 재난 관계자가 밝혔다. [사진=뉴시스]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공항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추락해 그 잔해가 흩어져 있다. 승객 등 180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항공(UIA)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가 테헤란 공항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이란 재난 관계자가 밝혔다. [사진=뉴시스]

미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9일 홈페이지에 약 19초 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NYT는 "우리가 확보한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 후 몇 분만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외곽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NYT가 공개했다.

영상에는 밤하늘에 작은 불빛 하나가 순간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두 개로 쪼개진 불빛 중 하나는 왼쪽으로 방향으로 떨어졌다. 

NYT는 이 영상이 테헤란 공항 부근 파란드 상공에서 찍혔으며 여객기의 교신이 끊긴 지점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객기가 피격으로 곧바로 폭발하지는 않았고, 공항 쪽으로 방향을 돌려 몇 분 가량 더 비행하다 빠르게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 언론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실수로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우리 시스템 말고 다른 쪽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다.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여객기의 기체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는 한편 여객기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면서 향후 이란이 수거해 간 블랙박스 분석 후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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