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일 지소미아 연장 기대…안보 협력 중요"
日 "한일 지소미아 연장 기대…안보 협력 중요"
  • 유민준 기자
  • 승인 2019.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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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 정부는 22일 재연장 결정 시한(24일)이 임박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연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GSOMIA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보상 정세분석과 사태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쌍방 모두에 유익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야 방위상은 특히 지난 5월부터 계속된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등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도 GSOMIA에 따라 한국 측과 정보를 교환해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협정(한일 GSOMIA)은 한일 간 안보분야 협력·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안정에 기여한다"며 "한일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협력해야 할 과제는 협력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런 점을 감안해 계속 적절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일 GSOMIA는 양국 간 군사정보 공유를 위해 2016년 11월 체결한 협정으로서 유효기간이 1년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만료 90일 전(올해는 8월24일)에 어느 한 나라가 협정 종료 의사를 서면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 연장되기 때문에 그동안 매년 연장돼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선 'GSOMIA 폐기'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판결에 따른 보복 차원에서 지난달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취하는 등 양국 간 갈등이 심화돼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한일 GSOMIA 연장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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