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석탄재 관리 강화'에 "日 매체들 자국 국민 감정 지극"
韓정부 '석탄재 관리 강화'에 "日 매체들 자국 국민 감정 지극"
  • 유민준 기자
  • 승인 2019.08.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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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경제침탈 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 병력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역사왜곡 경제침탈 평화위협 아베규탄 시민행동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 병력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정부가 일본석탄재 폐기물의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한데 이여 일본 매체는 이번 결정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국민감정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고 다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한국 환경부가 "수입 석탄재의 통관 과정에서 환경안전 관리 절차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며 "이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호국)에서 배재하기로 결정한 데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 지난해 일본에서 126만8000t의 석탄재를 수입했다며 "일본의 석탄재는 품질이 좋고 수송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수입산 석탄의 상당량을 일본에 의존해온 실정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이 붕괴된 이후 한국 시민들 사이에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도 밝히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둔 일본에 한국 정부가 방사능 오염 문제를 제기한다면 필연적으로 일본의 국민감정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NHK는 "일본산 석탄재의 90%가 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본의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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