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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엑스(X) 101' 득표조작 논란' 제작진·소속사 檢고발
프로듀스 엑스(X) 101' 득표조작 논란' 제작진·소속사 檢고발
  • 유민준 기자
  • 승인 2019.08.0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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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대리인을 맡고 있는 마스트 법률사무소 김태환·김종휘 변호사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프로듀스 X 101 제작진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의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프듀X 시청자들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1일 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CJ ENM과 프로그램 제작진, 연습생 소속사 관계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소·고발에는 모두 260명이 참여했다.

법률대리인을 맡은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생방송 유료 문자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이 직접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에 대해서는 투표조작으로 인해 탈락한 연습생이 소속된 소속사가 직접 피해자라고 할 수 있어 고발 형태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투표조작은 프로그램의 PD 등 소수에 의해 벌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작과 관련된 다수가 가담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및 집계 과정에 조작이 있었다면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소속사 관계자들과의 공모가 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프듀X의 투표 및 집계과정에 조작이 있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사전에 알았다면 유료 문자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은 '우리가 직접 아이돌을 선발한다'는 착오에 빠져 재산적 처분행위인 유료 문자투표를 한 것이므로 형법상 사기죄의 성립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표 및 집계과정에 조작이 있어 데뷔조에 선발됐어야 할 연습생이 탈락했다면 이는 해당 연습생이 소속된 소속사의 업무가 방해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듀X는 지난 7월19일 생방송에서 발표된 연습생들 간의 최종득표수가 일정한 표차로 반복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숫자가 특정숫자(7494.442)의 배수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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