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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의혹 수사’ 김태한 재소환, 윗선 정조준
‘분식회계 의혹 수사’ 김태한 재소환, 윗선 정조준
  • 황유정 기자
  • 승인 2019.07.09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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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분식회계 증거인멸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했던 검찰이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를 재소환해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 윗선을 겨냥하고 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오전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대표를 상대로 2015년 삼성바이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회계 기준을 변경한 이유와 지난해 바이오에피스에서 벌어진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에 대해 집중 추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최근 삼성바이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모 전무 등 관련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회계 기준 변경 과정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 기준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 고의로 이뤄졌다며 김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해 삼성바이오와 에피스의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한 차례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김 대표 조사를 마친 뒤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분식회계 의혹의 정점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소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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