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심사, 이재용 수사 물꼬 트이나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심사, 이재용 수사 물꼬 트이나
  • 박동수 기자
  • 승인 2019.06.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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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재경팀 이모 부사장 구속영장이 오는 4일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측근인 이 부사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는 이 부회장 수사로 확산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판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이모 삼성전자 재경팀 부사장과 안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 수사 필요성이 있는지 심리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달 30일 이 부사장과 안 부사장에게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안 부사장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에 깊이 관여했다고 보고 수사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과 안 부사장은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에 사전통지서를 보낸 직후 5일에 증거인멸과 관련된 회의를 열고 증거인멸과 관련된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사전통지서는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내부감리 절차가 종료됐으니 지적사항에 대한 해명을 준비하라는 취지였다.

당시 회의에는 안 부사장과 이 부사장, 삼성바이오 김태한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한 대표 구속영장은 지난달 기각됐다. 이에 검찰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증거인멸이 삼성전자 사업지원TF가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한 것으로 법원이 판단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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