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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유착 의혹’ 윤 총경 직권남용 송치
경찰, ‘버닝썬 유착 의혹’ 윤 총경 직권남용 송치
  • 김준영 기자
  • 승인 2019.05.15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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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찰이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에게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윤 총경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윤 총경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한 뒤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윤 총경 부탁을 받고 단속 내용을 확인해 준 강남서 경제팀장 A경감과 윤 총경을 공범으로, 수사 담당자였던 B경장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윤 총경과 A경감이 직무상 권한을 남용해 수사상황을 알려줄 의무가 없는 B경장에게 관련 내용을 누설하게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 전 대표로부터 받은 식사와 골프 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 적용도 고려했으나 법리 검토 결과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윤 총경이 청탁금지법상 과태료 처분 대상에는 해당된다고 판단해 감찰부서에 통보해 징계나 인사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윤 총경 유착 혐의 수사를 일단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향후 관련 추가 단서가 포착되면 수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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