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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단거리 발사체 훈련에 ‘미사일 전문가’ 리병철 참관
北단거리 발사체 훈련에 ‘미사일 전문가’ 리병철 참관
  • 박동수 기자
  • 승인 2019.05.06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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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미사일로 볼 것인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이런 가운데 당시 단거리 발사체 발사 현장에 북한 미사일 전문가로 알려진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이 참관한 것이 국가정보원을 통해 확인됐다.

리병철이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영접했다는 것이다.

국정원 김상균 제2차장은 6일 국회에서 이혜훈 정보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이혜훈 위원장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와 관련해 “리병철은 미사일 발사 전담”이라며 “지난 1년 몇 개월 동안 미사일 발사가 없어 리병철이 등장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리병철 참석을 두고 ‘북한이 발사한 것이 미사일이라는 정황 아니냐’는 기자들 물음에 대해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내가) 답변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리병철은 북한 탄도미사일 개발의 핵심인물로 꼽히며, 미국 재무부는 2017년 12월 그를 단독 제재조치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의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 리영길 북한군 총참모장, 박정천 군 포병국장 등 군 지휘관들이 김 위원장을 영접했고,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병철·조용원 당 제1부부장이 참관했다.

국정원은 이번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지대지라는 사실만으로 공격용인지 방어용인지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발사는 과거처럼 도발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미사일인지 아닌지 답을 할 수가 없다. 분석 중이다”며 “기술적인 문제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합참이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국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발사체의 재원이 무엇이고, 사거리 등이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는 게 너무 복잡해서 시간이 몇 달씩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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