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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성폭행 의혹' 피해여성 검찰 출석
'김학의 성폭행 의혹' 피해여성 검찰 출석
  • 황유정 기자
  • 승인 2019.04.1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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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이에 김 전 차관 성폭행 의혹 사건의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오전 A씨를 불러 성폭행 피해를 뒷받침할 자료 등을 제출받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었다.

김 전 차관 관련 수사가 재개된 이후 성폭행 의혹 피해자가 수사단에 나와 진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앞선 두 차례 검찰 수사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2013년 1차 수사에서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신의 집에서 김 전 차관과 성관계를 했고,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이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별장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른 피해여성 B씨를 지목했으나, 이듬해인 2014년 2차 수사에서 이를 번복하고 “내가 별장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다.

주요 피해자인 A씨의 출석으로 김 전 차관 성폭행 의혹 사건 수사가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차관 성폭행 의혹 사건이 앞서 검찰 수사에서 두 차례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제정신청이 기각됐다는 이유로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 성폭행 혐의에 대한 수사권고는 하지 못했다. 수사단도 성폭행 자체보다 동영상 촬영 경위 등 진상규명을 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A씨는 정식으로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자격으로 받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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