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매수세 위축
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매수세 위축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3.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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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15주 연속 하락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다 0.04% 떨어졌다. 낙폭은 전주(0.06%)보다 줄었다. 매매가는 이로써 작년 11월 둘째주 이후 15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06% 하락해 17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목동 삼익과 금호베스트빌, 신정동 신트리4단지, 목동현대, 목동신시가지12단지 등이 5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이어 ▲강남(-0.09%) ▲강동(-0.07%) ▲관악(-0.07%) ▲도봉(-0.06%) ▲성북(-0.0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강남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대치현대,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등이 500만~7500만원 가량 내렸다.

양천구(-0.13%)의 하락폭이 가장 컸던 반면, 저가 아파트 중심으로 실수요가 이어진 ▲중구(0.09%)는 소폭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0.11%) ▲분당(-0.06%) ▲동탄(-0.05%) ▲평촌(-0.03%) 등이 떨어졌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250만~1500만원 떨어졌다. 분당은 분당동 장안건영, 야탑동 탑선경, 구미동 무지개LG 등이 500만~3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안산(-0.16%) ▼의왕(-0.15%) ▼하남(-0.13%) ▼의정부(-0.11%) 등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이번 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9.13대책 이후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호가가 크게 떨어진 급매물도 거래가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 등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 매수심리가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봄 이사철 들어서도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안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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