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6000억원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해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인권감독관에 의하면 이날 신한은행 압수수색을 하는 구체적 혐의 내용이나 압수 대상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라임 펀드 판매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데 심여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2700억원 가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오픈뱅킹 서비스가 이번주부터 본격화한다. 오픈뱅킹은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가 가능한 서비스다.3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픈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배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앱 '내 계좌(자산현황)' 메뉴에서 다른 은행 계좌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개까지 추가할 수 있으며 편집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출범 이후 첫 앱 전면 개편을 단행하면서 오픈뱅킹 도입을 염두에 두고 2.0 버전을 만들었다. 고객들의 사용 빈도

케이뱅크는 100만원 당첨 기회를 주는 현금줍줍 행운상자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29일까지로 총 4일 간이다.본 행사는 다음달 1일 시작돼 2021년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쿠페이, SSG페이에 케이뱅크 결제계좌를 연결하고, 케뱅 계좌로부터 출금이 발생하면 1건 당 1개의 행운상자가 100% 확률로 지급된다.행운상자를 오픈할 때마다 당첨금액이 결정되며, 확률은 당첨금에 따라 상이하다. 100만원 당첨금의 경우 세금 신고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국민연금이 앞으로 34년 후에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는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3년 빨라진 시점이다.22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사회보장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재정수지는 2040년 적자로 전환됐다가 2054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분석됐다.앞서 정부는 2018년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바탕으로 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서 2042년 국민연금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2057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정처는 정부 예상보다 국민연금 적자 전환 시기가 2년 빨라지고 기금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차적으로 금융위기가 왔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위기에 대해 '위기 파이터'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기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 총재는 17일 한은 창립 70주년 기념 공동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EBS와 인터뷰에서 "10년 위기설이란 말이 틀린 말이 아니구나 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앞으로도 위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조치와 관련 "금융시장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6~7원 정도 올랐다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29bp(1bp=001%)로 올라갔다가 27bp로 내려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과 투자은행(IB)과 같이 파악한 결과 (북한의)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 금융시장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최대 0.14%포인트 내려가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올해 들어 계속 내림세로 연동된 주담대 금리도 내일부터 최저 2.13%로 떨어진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다음날부터 0.14%포인트씩 내려간다.은행연합회가 이날 공시한 '2020년 5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6%로 전월 대비 0.1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26

6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앞두고 영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던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일정을 한 달 가량 뒤로 미뤘다.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 일정을 "기존 6월18일이었던 주금 납입일을 7월2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앞서 케이뱅크는 이달 유상증자를 통해 약 6000억원의 자본확충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대주주 문제로 자금 수혈에 실패해 대출 영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어 당초 이달 18일을 주금 납입일로 정하고 유상증자를 추진해 왔다.일각에서는 유상증자 규모가 축소되거나 주금 납입일이 연기될 가능성도

미래에셋생명이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모바일 금융 이용자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대면 이용자가 늘어난 것을 감안해 고객을 만나는 모든 접점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를 따라 TF팀을 구성,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심으로 계약관리·융자 등 각 부서 직원 30여명이 모여 전방위적 디지털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초까지 디지털 중심의 업무 개선을 추진하며 사이버창구와 상담서비스 등 고객을 만나는 모든 채널에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했다.앱 설치 없이 이

500억원대 이상에 달하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이더월렛' 운영진 ㄱ씨 등에 대해 사기, 유사수신행위 및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을 병합해 올해 초부터 수사 중이다. ㄱ씨는 온라인 상에서 '닥단(닥치고 단타) 신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상에서는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입금하면 ㄱ씨 등은 이를 투자해 배당금을 나눠주겠다고 한 뒤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고소인들은 ㄱ씨 등이 개인 계좌에 이더리움이 있는 것처럼

카카오페이의 펀드 투자 계좌가 판매를 시작한 지 약 100일 만에 펀드 계좌 20만개가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와 결제 후 받은 리워드로 펀드에 투자하는 ‘알 모으기’를 도입한 이후 하루 평균 5만건 이상의 펀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현재까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총 125만 명이며, 펀드 투자 계좌는 약 100일 만에 전체의 16%인 20만 계좌를 넘어섰다.특히 이달 1일부터 시작한 ‘알 모으기’는 일주일 만에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는 현재 1700만명이 가입되어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토스 고객 8명 명의로 부정 결제가 이뤄져 고객 모르게 938만원이 빠졌다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9일 밝혔다. 이에 토스 측은 고객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인적사항과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웹 결제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 당일 토스는 고객 4명이 고객센터로 자신이 결제하지 않은 결제 건이 있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사용자 계정을 즉시 차단했다는 입장이다. 또 추가 4명에 대한 부정 결제건을 확인해 고객에게 통지했다.

NH농협카드가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애플리케이션으로 충전한 지역사랑상품권을 NH농협카드에서 발급한 체크카드와 연동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카드사용은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며, 충전은 한국조폐공사 모바일 플랫폼 '착'에서 가능하다.양사는 체크카드 기반 지역사랑상품권 개발·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편의성 증대·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관련 업무 전반에서

금융당국이 비대면화 확산과 공인인증서 폐지를 대비해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제도혁신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었다.정부는 전자금융거래상 인증·신원확인의 편리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각계 전문가와 유관기관과 함께 TF를 구성해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올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재택근무, 업무의 비대면화 등이 확대되면서 전자금융거래의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인인증서의 지위를

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사태 대응 과정에서 고객 1000여명의 정보를 법무법인에 제공한 것에 대해 금융당국이 법 위반이라고 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요청한 하나은행 관련 유권해석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하나은행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금융위 유권해석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8월 하나은행 관련 민원이 금감원에 6건 접수됐는데, 하나은행은 DLF를 판매한 계좌 1936건을

IBK기업은행이 오는 8일 윤종원 행장과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면담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윤 행장은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TFT'를 운영했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투자 상품의 환매 지연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클레이(KLAY)'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클레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이다. 최근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Klip)'을 출시했다.클레이튼은 기술적인 진입장벽을 낮춘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 중심 플랫폼 블록체인이다. 클레이는 클레이튼의 플랫폼 토큰으로 서비스 사용료 및 거래 수수료를 위한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코인원은 클레이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 사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방문규 수은 행장과 변창흠 LH 사장은 3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 스마트 시티·인프라 개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날 협약은 해외 스마트시티·인프라 개발사업에 관한 공적개발원조사업과 투자개발사업의 유기적 연계,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수은 금융 활용, 유망 사업의 발굴·개발 협력 등이 주 내용을 담았다.대외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은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과 풍부한 해외 중장기 프로젝트

KB국민카드는 'KB국민 펭수 노리 체크카드' 신규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펭수와 귀요미의 합성어인 '펭요미' 카드가 출시된다. 펭수를 활용해 선보이는 이번 디자인은 지난 2월 출시된 '펭-카'와 '펭-모티콘' 디자인과 함께 내년 2월1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카드는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애플리케이션 외에 KB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앱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6월 말까지 '펭요미' 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LG시네빔 ▲신세계상품권 5만원 ▲캐시백

미중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닫자 외환시장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44.2원으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갈등의 재발로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했고 원화가 동조화 되면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26일에는 다시 10원 가까이 급락했지만, 28일에는 1240원으로 간신히 오르는 등 여전히 불안한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하락세에